판문점 경비병들의 북한군 내통 사건의 전모는 2월 판문점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변용관(26) 상위에 의해 상당부분 확인됐다. 더욱이 변상위의 귀순과 김훈 중위의 사망사건이 상당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변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회국방위 하경근(河璟根) 위원장에 따르면 변상위는 판문점 대표부 정치부 적공과 공작조 소속으로 우리측 장병들을 포섭해 궁극적인 장기잠복 임무를 부여하는 것이다.
변상위가 귀순직후 『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내 한국군 경비병중 예비역을 포함해 모두 42명의 병사들이 북한군과 접촉했으며 이중 4명(예비역 포함)이 북에 포섭됐다』고 진술해 이번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변상위의 진술은 사망한 김훈 중위의 타살여부와 북한의 관련여부, 판문점 경비병들의 북한접촉 실태 등을 확인하는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김동국 기자>김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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