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부회장 이문호/전자대표이사 구자홍LG그룹은 8일 오전 사장단 협의회를 열어 성재갑(成在甲) LG화학 부회장을 LG석유화학 회장 겸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19명에 대한 사장단 인사(내정)를 단행했다. 권문구 LG전선사장은 이 회사 부회장으로, 이문호(李文浩) 구조조정본부 사장은 LG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구자홍(具滋洪) LG전자 사장은 이 회사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한 LG전자의 정병철(鄭炳哲)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구승평(具勝平)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 LG전자는 2명의 사장체제를 갖췄다. 강유식(姜庾植) 구조조정본부 부사장은 구조조정본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변규칠(卞圭七) LG상사회장은 LG텔레콤 대표이사 회장으로, 손기락(孫基洛) LG경영개발원 인화원 원장은 LG산전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바꾸었다. 이밖에 김선동(金宣東) LG반도체 부사장이 LGLCD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등 9명의 부사장및 전무급이 대표이사로 사실상 승진하거나 자리를 옮기고 LG경영개발원 인화원 부원장에 이병남(李秉南) 인화원 상무가 전무로 승진, 선임됐다.
LG그룹은 『주력회사 중심의 이사회가 실질적이고도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주력사의 전문경영인을 회장,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21세기에 대비, 도전적인 젊은 경영자를 최고경영자로 대거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LG는 이날 발표된 사장단 내정인사를 8일부터 각 회사별로 열리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 한편 LG그룹의 사장단인사가 내정인사형태를 갖춤으로써 형식상으로주주총회에 최종 결정권을 위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5대그룹간 「12·7대합의」이후 변화하고 있는 재계인사의 첫 사례를 기록했다.
사장단 내정인사는 다음과 같다.
◇회장승진(1명)=<회장> ▲LG석유화학 成在甲 <부회장> ▲LG전선 권문구 ▲LG화재 李文浩 ▲LG전자 具滋洪 ◇회장단 전배 ▲LG텔레콤회장 卞圭七 ▲LG산전부회장 孫基洛 ◇사장급 승진 ▲LG전자 鄭炳哲 具勝平 ▲구조조정본부 姜庾植 ◇대표이사 선임 및 전배 ▲정밀·C&D 宋在仁 ▲ LGLCD 金宣東 ▲한무개발 沈載赫 ▲LG스포츠 權赫喆 ▲LG레저 魚允泰 ▲LG칼텍스가스 具進會 ▲LG히다치 李銀俊 ▲LG에너지 李鍾桓 ▲LG투자신탁 張時榮 ◇부원장 선임 ▲LG경영개발원 인화원 李秉南 <이의춘 기자>이의춘> 부회장>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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