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하이텔 서비스업체인 한국PC통신이 사명을 「하이텔」로 변경하고 제2창업을 선언했다.한국PC통신(대표 신동호·申東浩)은 9일로 창립 7주년을 맞아 2001년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자해 4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중장기전략인 「비전2001」을 8일 발표했다. 또 1억2,000만원을 들여 로고, 상징을 새로 만들고 사명도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하이텔로 바꾸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하이텔 서비스를 내년 4월부터 문자위주 서비스에서 TCP/IP위주의 인터넷환경을 기반으로한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하이텔2000」으로 전면개편한다.
하이텔2000은 영상을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대화방, 인터넷검색, 전자우편 송수신 등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현재 분리돼 있는 하이텔서비스와 인터넷 이용료를 내년 1월부터 통합키로 했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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