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길의료재단(이사장 이길녀·李吉女·여)이 등록금 유용으로 물의를 빚은 경원대와 경원전문대를 인수했다. 교육부는 7일 지난해 말부터 올해초까지 등록금 218억원을 유용해 검찰조사를 받고있는 학교법인 경원학원 이사장 최원영(崔元榮)씨 등 재단이사 7명을 해임하고, 신임이사로 길병원과 가천의대를 운영하는 이이사장 등 7명의 취임을 승인했다.이에 앞서 이신임이사장은 전 이사진의 등록금 유용액 전액을 변제했다.
한편 경원대 신임이사진에는 문제법인을 철저히 지도감독하라는 이해찬(李海瓚) 장관의 지시에 따라 교육부가 추천한 김신복(金信福)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최희선(崔熙善) 인천교대 총장 등 2명이 포함됐으며, 감사에는 국민회의 천정배(千正培) 의원이 선임됐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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