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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주 ‘승무’ 9년만의 개인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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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주 ‘승무’ 9년만의 개인 무대

입력
1998.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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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춤의 백미 승무. 승무의 예능보유자 이애주(서울대 교수)가 9년만의 개인무대를 마련한다. 90년 「한영숙류 이애주춤」공연이 끝이었다. 96년 스승 한영숙의 뒤를 이어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뒤 자신의 이름을 건 첫 공연이다.한영숙은 생전에 『내 춤의 살과 피는 애주가 다 받았다』고 했다. 이번 춤판은 스승의 춤맥을 정리하는 의미가 있다. 스승에게서 물려받은 태평무, 살풀이, 태평무를 춘다. 특히 한영숙의 할아버지이자 스승 한성준이 정리한 살풀이 기본춤 「살풀이본」을 완벽하게 재정리해 처음 발표한다. 요새 승무는 줄여서 20분쯤 추는 경우가 많지만 이애주는 한성준이 만든 옛모습대로 45분 완판을 선보인다. (02)3673­4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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