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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금 ‘2배쯤 넉넉히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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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금 ‘2배쯤 넉넉히 준비를’

입력
1998.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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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 은행 대출보다 정부 저리정책자금을 자기돈·차입금 5대5로대규모 실업사태속에 많은 실직자와 미취업자들이 소자본 사업이나 벤처기업 창업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초보자에겐 아이템 선정, 자금력, 사업노하우 등 부족한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특히 창업자금은 가장 골치아픈 문제다. 막연히 『돈을 어디서 구하나』『친구·친척에게 부탁할까』고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주)시티컨설팅(02­565­2330) 이응렬(李應烈) 이사는 『치밀한 사업 및 자금 계획하에 정부가 지원하는 장기저리자금을 활용하고 자금관리도 정확하게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창업자금은 2배를 준비하라

숙련된 기술과 사업노하우를 가졌다 해도 사업은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자금흐름이 막힐 경우를 대비해 창업자금은 넉넉히 준비해야 한다. 돈이 부족하면 사업규모를 반으로 줄이는 게 좋다. 또 안정적인 창업을 위해 자기자본과 차입금 비율은 5대5 정도가 적당하다.

■정부 정책자금을 노려라

사채를 쓰거나 은행대출에 매달리지 말고 정부의 창업지원자금을 활용하면 이자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실직후 소자본 창업을 하려는 경우 근로복지공단의 「실직자 생업자금」을 배정받으면 시중보다 5%포인트 싼 이자(연 9.5%)로 3,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실업자 영업자금」은 비교적 규모가 큰 사업자금으로 최고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부동산담보나 예금담보가 필요하다. 벤처창업의 경우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벤처창업자금을 신청하면 연리 9%내외에 최고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중소기업진흥공단이나 시·도 배정자금도 활용할 수 있다.

■동업자·후원자를 잡아라

차입이 안되면 친구나 친척 등 주변사람중에 동업자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창업투자회사나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벤처사랑방 등에서 후원자를 찾을 수도 있다. 투자자금은 차입보다 위험이 훨씬 적다.

■사업계획서는 돈이다

금융기관이나 투자자들은 창업자의 미래를 본다. 따라서 설득력있고 치밀한 사업계획서를 제시해야 상대방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 장래 현금흐름을 예측, 관리하는 것도 필수적이다.<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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