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위성TV ‘스타플러스 재팬’과 m.net ‘가요베스트 27’ 공급 계약국내 가요프로그램이 일본에 수출된다. 케이블TV 음악전문 m.net(채널27)는 내년 한 해동안 일본 스타플러스 재팬에 가요순위 프로그램 「가요베스트 27」을 총 52회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스타플러스 재팬은 일본 뉴스브로드캐스팅재팬사가 운영하고 있는 7개 디지털위성TV 채널중 하나로, 24시간 오락 스포츠 음악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방송한다.
드라마나 다큐멘터리가 아닌 가요프로그램이 일본인을 대상으로 일본TV와 연간 프로그램 공급계약을 맺은 것은 처음. 지금까지는 재일동포를 대상으로 한 일본내 한국어위성채널인 KNTV를 통해서만 헐값(편당 100∼200달러)에 공급돼왔다. 「가요베스트 27」의 편당 수출가격은 2,000달러. 일본어 자막과 함께 국내 방영 2, 3주후 일본 전역과 홍콩 대만 중국에 방송된다.
매주 토요일 밤10시 방송되는 「가요베스트 27」은 음반 판매량과 방송회수, 시청자투표를 종합, 1주일동안의 가요계 인기동향과 순위를 살펴보는 프로그램. 진행은 인기 비디오자키(VJ) 이기상이 맡고 있다. 스타플러스 재팬은 내년 1월8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11시 방송할 예정이다.<김관명 기자>김관명>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