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진형구·秦炯九 검사장)는 6일 지난 6·4 지방선거 공소시효 만료일인 4일까지 선거법 위반 등으로 입건된 4,463명중 구속 162명을 포함해 2,420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이같은 입건·기소건수는 역대 선거사상 최다로 95년 6·27 선거 당시 3,259명 입건 1,681명 기소(구속 279명)에 비해 입건 37%, 기소 44%, 구속 72%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중 재선을 의식, 홍보활동을 하거나 선심행정을 펴는 등 공직수행을 빙자한 불법선거운동으로 입건된 자치단체장과 공무원이 전체 공무원관련 사범 361명중 56%인 202명이나 됐다.
검찰은 국민회의 정호선(鄭鎬宣) 의원과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전 의원 등 7명에 대해서는 공천비리나 명예훼손 등 관련 사건으로 계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이진동 기자>이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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