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이 사전 예고없이 5일부터 이틀간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신호기 교체작업을 벌여 상하행선 열차가 지연 운행, 출퇴근길 시민들과 주말 이용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철도청은 6일 밤 11시까지로 예정된 구로부평 복복선공사를 위한 오류동역 구내 1.7㎞구간의 신호기 교체작업을 5일 0시부터 시작한 뒤 공사구간의 열차 진행은 수신호로 통제하고 있다.
이로인해 이날 출근 길의 경우 상하행선 열차 80여편이 최장 30여분씩 지연운행돼 승객 2만여명이 불편을 겪었고 일부 시민들은 역사에 몰려가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서울지방철도청측은 『5일 0시부터 47시간 동안 공사를 할 계획』이라며 『주말이라 수신호로도 열차운행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 별도의 홍보를 하지 않는 바람에 혼란이 빚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손석민 기자>손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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