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사천왕(四天王)이 친근한 캐릭터로 태어났다. 광고기획사인 와이드스코프는 불교캐릭터의 첫 작품으로 사천왕캐릭터를 내놓았다. 캐릭터는 원래의 복장과 얼굴을 바탕으로 신세대의 기호에 맞게 변형돼 전자기타를 든 천왕도 있다.사찰마다 사천왕문에 모셔진 사천왕은 수미산에서 불법(佛法)을 지킨다는 네 신장. 동쪽은 지국천왕(持國天王), 남쪽은 증장천왕(增長天王), 서쪽은 광목천왕(廣目天王), 북쪽은 다문천왕(多聞天王)이 칼과 비파등을 들고 악마를 물리친다.
와이드스코프 캐릭터팀장 표성중(表成仲)씨는 『외국에서는 종교캐릭터가 더 이상 개발할 것이 없을 만큼 많다』고 말했다. 국내 종교계는 96년 캐릭터 개발을 시작, 아기부처 예수등의 캐릭터를 내놓았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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