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북정책 조정관으로 임명된 윌리엄 페리 전국방장관이 6일 오후 방한한다.페리 조정관은 7일 오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 핵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북한의 금창리 지하시설과 미사일 발사문제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페리 조정관은 또 강인덕(康仁德) 통일 홍순영(洪淳瑛) 외교통상부장관, 이종찬(李鍾贊) 안기부장, 임동원(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 고위당국자들과 만나 대북정책 전반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페리 대북정책 조정관은 이어 8일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 북한 핵의혹 시설에 관한 북·미 2차 협상결과를 토대로 대북정책을 점검한 뒤 3국 방문결과를 클린턴 미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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