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일 김종필(金鍾泌) 총리 주재로 행정자치 문화관광 노동 산업자원부장관 등이 참석하는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신정 하루 휴무를 내년부터 실시할지,2000년부터 실시할 지를 최종 결정한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번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논의된대로 이틀간의 신정연휴를 내년부터 하루로 축소해 시행하는 방안과 시행시기를 1년 늦추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신정연휴가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신정부터 곧바로 실시할 경우 여행·인쇄업계 등에 타격을 주게되고 노동계의 반발도 예상되지만 일단 정해진 방침인 만큼 그대로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강행쪽에 무게를 두었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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