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회장 홍성대·洪性大)소속 법인이사장 1,000명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교원노조 허용 등 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을 전면 철회토록 요구했다.참석자들은 이날 『정부 당국이 추진중인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교육개혁 관련 정책과 입법시도는 사학을 말살하려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교원노조와 복수교원단체 허용 ▲사립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설치 의무화 등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또 『교원노조나 복수교원단체가 끝내 허용될 경우 사용자에게도 고용계약제, 정리해고제등의 권한을 주어 교육현장의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가 이같은 요구를 외면, 일방적으로 교육개혁 정책의 입법화를 시도할 경우 사립 중·고교의 문을 일제히 닫겠다』고 말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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