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처리와 연계 이면요구 한적 없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3일 검찰의 「총풍(銃風)사건」수사와 관련,『적법한 절차에 따라 검찰이 소환하면, 응할 것이고 조사를 한다면 조사에도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총재는 이날 저녁 열린 긴급 당직자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예산안 처리 대가로 이총재에 대한 신변보장을 요구했다」는 여당 일각의 주장을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신경식(辛卿植) 사무총장이 전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또 이총재는 『예산안을 총풍사건이나 사정문제와 연계시키지 않겠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며 『예산안 처리를 볼모로 삼아 검찰소환을 막아보겠다는 생각은 꿈에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자민련 구천서(具天書) 총무는 여야총무들과 연쇄접촉을 가진뒤 『한나라당 총무가 총풍사건과 관련, 검찰의 이회창 총재 조사 방침에 대한 여권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해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유성식 기자>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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