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배우기 등 이벤트도 풍성「마임의 대중화선언」. 공연예술 중에서도 변방장르인 마임이 대중 속으로 성큼 걸어 들어온다. 한 해의 대표적 마임을 총망라하는 「한국마임 98」이 10∼20일 문예회관 소극장에 올려진다.
한국마임협의회(회장 유진규)는 매년 한국마임무대를 열었지만 이번엔 공연기간이 전에 없이 길고 「대중 속으로」라는 주제 아래 마로니에공원에서 마임배우기, 소품공연등 이벤트(목∼일요일 오후 5시30분)도 마련했다. 프랑스 유학에서 갓 돌아온 이태건(마르셀 마르소 마임학교 졸)씨등은 장르통합적인 새로운 경향을 보여준다. 팬터마임만 떠올리는 이들에겐 7∼8명이 집단출연하고 탈과 말(언어)을 쓰는 각종 장치가 낯설기만 하다.
<공연일정> ▲10·11일=오후 7시30분 조성진 강지수 ▲12일=오후 4·7시 유진규네 몸짓 ▲14·15일=오후 7시30분 남긍호 고재경 강정균 ▲16·17일=오후 7시30분 임도완 움직임연구소 ▲19일=오후 4·7시 유진우 ▲20일=〃 박미선 이태건 김원범.(02)9211874 공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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