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물산은 3일 영국최대의 유통회사인 테스코그룹과 게맛살 독점공급 계약을 맺고 금명간 수출물량을 첫 선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영국 게맛살시장은 일본과 태국업체가 독점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삼호물산이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영국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삼호물산은 이번 공급계약으로 연간 3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을뿐만아니라 다른 유럽국가로의 진출에도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호물산 조두호(趙斗鎬) 전무는 『영국은 미국보다도 위생기준이 까다로운 국가』라며 『이번 영국시장 진출은 수출시장 확보라는 측면과 함께 삼호물산의 위생처리가 세계수준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조철환 기자>조철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