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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균 경제수석/“삼성車 빠진 빅딜 무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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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균 경제수석/“삼성車 빠진 빅딜 무의미”

입력
1998.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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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균(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은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성자동차가 빠진 5대그룹 구조조정은 의미가 없다』면서 『그룹 오너가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도 꾸준히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삼성 대우가 공식적으론 빅딜을 부인하고 있는데.

『위에서 하는 일이라 모를 수 있다. 내부적으로 조정도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5대그룹의 구조조정에 삼성자동차가 빠지면 의미가 없다. 김우중(金宇中) 전경련회장도 자동차 2원화론을 얘기하지 않았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김회장에 앞서 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을 만났나.

『아닐 것이다』

­두 그룹중 어느 한편이 더 득을 보는게 아닌가.

『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자신들끼리 알아서 할 일이다』

­구조조정 합의문에 그룹총수들이 사재를 내놓는 등 자구노력이 포함되나.

『재무구조개선 약정에 오너의 계열사 지분 매각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이다. 자구노력은 연초부터 얘기해왔는데 꾸준히(실행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합의문에 업종수가 명시되나.

『7일 간담회에서 채택될 합의문은 한 해동안 얘기해온 5대그룹의 구조조정을 완성한다는 의미가 있다. 업종수는 수십개가 되는데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에서 일일히 거명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암시적으로 주력업종수가 몇개인지는 표시될 수 있을 것이다. 15일 이후에는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사업교환이 더 있는가.

『얘기할 수 없다』<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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