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파리 AFP 연합=특약】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스페인, 아일랜드 등 유럽경제통화동맹(EMU) 참가 11개국 중앙은1행들은 3일 단기 주요금리를 일제히 0.250.3%포인트씩 내려 3.0% 수준으로 인하했다.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레포금리(환매조건부 유가증권금리)를 현행 3.30%에서 3.0%로 내린다고 밝혔으며 프랑스 중앙은행인 방크 드 프랑스도 기준금리인 단기대출금리를 현행 3.30%에서 3.0%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한스 티트마이어 독일 분데스방크총재는 이날 금리인하는 유럽각국의 중앙은행들및 유럽중앙은행(ECB)과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며 정치적 압력에 의해서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이 아니라 내년도 유럽경제성장의 둔화를 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각국 중앙은행들의 공동 금리인하조치는 유럽 단일통화인 유러의 내년 1월1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일제히 취해진 것으로 금융시장에서마저 놀라운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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