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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사재 빅딜때 출자를”/강봉균 수석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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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사재 빅딜때 출자를”/강봉균 수석 밝혀

입력
1998.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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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균(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은 3일 5대그룹의 구조조정과 관련,『재벌 총수가 사재를 출자하거나 계열기업 지분을 매각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져야 자구노력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25면> 강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5대그룹이 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을 때 사업성이 낮은 계열사를 정리하는 것은 물론 오너들의 자구노력이 명시되어야 한다』고 말해 7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주재하는 정·재계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합의가 채택될 것임을 시사했다.

강수석은 이어 『삼성자동차가 빠진 5대그룹 구조조정은 의미가 없다』면서 『재계와의 합의문은 각 그룹의 주력업종이 몇개인지도 암시적으로 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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