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1일 유럽연합(EU) 차원의 실업대책과 국제금융시장의 개혁 등을 촉구했다.양국 정상은 이날 포츠담에서 이틀간 계속된 정상회담을 마친 뒤 발표한 공동선언에서 『「구속력 있는 고용목표」를 설정, 11∼1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EU 정상회담에서 「고용협정」을 승인토록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동선언은 이어 『EU 회원국들은 그동안 유럽통화동맹(EMU) 가입조건을 맞추기 위해 긴축정책을 폈으나 이제는 고용창출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또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들의 개혁이 필요하다』며 『특히 IMF 잠정위원회를 「진정한 각료위원회」로 전환하기 위한 논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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