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어학실·고무바닥 등 갖춰시설이 대학 수준에 이르는 초등학교가 선다.
서울 동작구 상도1동 강남초등학교(교장 곽정윤·郭禎允)는 2일 열린학습용 다목적실 등이 갖춰진 「21세기형 초등학교」를 200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인터월드가 시공·설계를 맡아 140억여원의 예산으로 신축될 이 학교는 중앙돔을 중심으로 열린교실 59개와 컴퓨터실, 어학실, 시청각실 등 특별교실 14개등 총 73개 교실을 갖추고 있다. 또 연면적 1만525㎥에 수영장과 자연학습장도 마련된다.
신축교사의 특징은 중앙돔(지하1층, 지상5층)을 제외하고 모두 3층이하로 설계돼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한 것.
「ㄱ」자형인 1·2학년 열린교실은 복도벽이 없는 완전 개방형이며 바닥에는 고무타일이 깔려 어린이들이 넘어지더라도 다치지 않도록 설계됐다. 또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중앙돔에는 3층에 음악실, 4층에 도서실이 배치되며 중앙통제 기능을 맡게 된다. 200석 규모의 다목적실에는 TV는 물론 컴퓨터와 영사기 등을 완비, 열린학습을 돕게 된다. 아울러 각 층마다 교사연구실이 마련되며 급식도 모든 층으로 운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이동준 기자>이동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