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가 거의 28년만에 성탄절 공휴일을 부활한다.관영 그란마지는 1일 『쿠바 공산당 정치국이 최고 권력기구인 국가평의회에 올해부터 12월25일을 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하고 이 제안은 채택될 것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쿠바는 70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사탕수수 수확기와 겹쳐 인력 동원에 어려움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성탄절 휴일을 폐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쿠바 방문을 앞두고 특별조치로 성탄절을 임시 공휴일로 선포했다. 이 후 성탄절 휴일의 공식 부활을 요구해 온 국내 가톨릭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번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아바나 afp="연합">아바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