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연구단지 연구기관들이 폐수를 불법으로 배출하다 무더기로 적발됐다.환경부는 2일 각 시·도와 지방환경관리청이 10월 중 1만여개의 사업장을 점검, 수질 및 대기오염물질을 불법배출한 502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업소중 55곳은 폐쇄명령, 91곳은 조업정지·사용중지 명령, 186곳은 개선명령을 받았고 157곳은 경고조치 됐다.
이가운데 유성구 장동 한국화학연구소, 유성구 화암동 삼양그룹 중앙연구소 등 대덕연구단지내 정부·민간연구기관 3곳은 새로운 오염물질을 폐수로 배출하면서 신고하지 않아 경고를 받았다.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케이터링사업부는 노말 헥산(nH)이 기준치(5㎎/ℓ)의 2배인 10.2㎎/ℓ가 포함돼 있는 폐수를 방출했고 대구 서구 비산7동 대구염색공단 폐수처리장은 수질 측정기기의 고장을 방치해 각각 개선명령과 경고를 받았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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