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 15일 80회 생일을 맞아 첼로의 거장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로 부터 축하연주를 선물로 받게 됐다. 러시아 국립교향악단측은 1일 로스트로포비치가 당일 모스크바음악원에서 생상스의 「첼로협주곡 1번」과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축하곡으로 연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로스트로포비치의 이번 연주는 두 사람간의 각별한 관계에 따른 것. 두 사람은 암울한 냉전시대를 거쳐 오면서 20년간 우정을 나눠왔으며 로스트로포비치는 솔제니친 장남의 대부가 되기도 했다.<모스크바=afp>모스크바=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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