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상품에서 실속을 찾기란 힘들다. 초기 개발에는 뭉터기돈이 들어가는 데 들어오는 돈은 푼돈이다. 그래서 많은 화랑들이 아트상품시장에 발을 들여놓았다가 후퇴했다. 현대라고 별 수 있을까, 현대니까 다를까.갤러리현대가 한국도자기, 박영숙도자기, 지니아등 도자기전문업체의 협찬을 받아 「작가와 생활의 만남」전을 열고 있다. 10일까지 (02)7346111
서세옥의 작품을 실크스크린기법으로 대형 접시에 새겨넣은 도화(陶畵)가 15만·25만원으로 500점씩 한정 제작됐다. 이우환 황규백 류희영 등 유명작가의 작품을 응용한 접시, 머그세트가 3만9,000원씩이다. 그러나 젊은 도예작가들이 만든 한국색이 물씬한 그릇에 더 눈길이 간다. 감을 그려 넣은 접시며, 청자빛깔의 사각 대접에는 우리만의 미감과 조형미가 물씬하다.<박은주 기자>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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