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윤석민 특파원】 미국의 독점규제 당국은 미국내 1, 2위 석유회사인 엑슨과 모빌의 합병 협상이 성사되면 철저하고도 장기적인 반독점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30일 보도했다.당국은 반독점 조사를 통해 양사가 그간 경쟁을 벌여온 주유소와 정유소 등의 자산중 상당 부분을 다른 석유회사에 매각할 것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당국은 또 양사의 합병이 석유탐사에서 정유, 시장판매에 이르는 많은 분야에서 독점금지에 저촉되는 사항이 너무 많아 어떤 형태의 합병안에 대해서도 승인을 거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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