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시의해 높은 곳으로 차굴러○…차를 세워두면 오르막쪽으로 미끄러지는 제주도의 「도깨비 도로」가 울산 울주군 상북면 신불산군립공원에서 발견됐다.
주변경관이 빼어나 「영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신불산군립공원 기슭에 조성중인 등억온천지구에서 발견된 이 도깨비도로는 길이 150m로 차를 세우고 기어를 뺀채 브레이크 페달을 떼면 차가 오르막쪽으로 미끄러지고, 원형깡통을 두어도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착시현상에 의해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대로 보이는 이 도로는 울주군청이 측량한 결과 내리막이 오르막보다 표고가 80∼9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울산=박재영 기자>울산=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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