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게이단렌(經團連)과 한일업경영간담회를 개최하고 양국 기업간 전략적 제휴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의 사업구조조정에 일본 기업의 적극적인 자본참여를 요청했다.전경련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측에서 철도차량, 항공기, 석유화학, 발전설비, 선박용엔진, 자동차, 화섬 등 7개업종을 중심으로 21명의 기업대표를 파견했으며 일본측에서는 미쓰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도레이 등 120여명의 기업대표가 참석했다. 기업경영간담회 형식으로 이뤄진 전경련의 일본에 대한 자본유치단 파견은 민간차원에서는 처음 있는 일로 양국 협력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경련은 밝혔다.
양측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한국의 산업구조조정이 한일간 새로운 경제협력의 가능성을 높여 줄 것으로 평가하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양국간 자본협력과 전략적제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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