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폐지가능성 반발… ‘1일파업’도스크린쿼터제 폐지에 대한 영화인들의 반대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충무로포럼에서 정부관계자가 10일로 예정된 한·미투자협정 4차 실무회담에서 스크린쿼터제가 축소 또는 폐지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친 것이 계기. 『한국영화를 고사시키는 행위』라며 27일 정부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한 스크린쿼터 사수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지미 임권택 이태원)은 1일 오후 1시 광화문에서 범영화인들이 참가하는 항의시위를 벌인 뒤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 오후 4시부터는 명동성당에서 4일동안 철야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또 1일 하룻동안 제작중인 모든 한국영화의 촬영을 중단하는 「파업」도 벌이겠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원회도 확대,영화인협회의 단체장으로 구성된 운영위원과 30명의 집행위원을 새로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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