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코리아리서치 설문영화 「서편제」와 배우 안성기, 가요 「돌아와요 부산항에」와 가수 조용필, 코미디언 김국진이 「20세기를 빛낸 한국대중문화 작품과 인물」 1위에 선정됐다. MBC와 코리아리서치센터(사장 박영준)는 지난달 16일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영화작품부문에서 「서편제」는 32.3%(복수응답·이하 동일)로 1위, 「미워도 다시 한번」과 「접속」이 7.8%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가요부문에서는 「돌아와요…」가 13.5%로 1위, 「동백아가씨」가 9.7%로 2위, 「눈물젖은 두만강」이 8.8%로 3위에 올랐다. 영화배우·감독은 안성기(42.0%) 신성일(14.8%) 임권택(14.5%)순, 가수는 조용필(35.8%) 이미자(24.0%) 서태지(11.7%)순이었다. 코미디언은 김국진이 25.3%로 1위, 구봉서가 21.1%로 2위, 배삼룡이 17.9%로 3위였다. 코미디 작품은 선정하지 않았다.
MBC가 이보다 앞서 10월12일부터 11월30일까지 전문가 64명(영화 24명, 가요 26명, 코미디 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영화가 「오발탄」「하녀」「아리랑」순, 영화인은 임권택 신상옥 유현목 김승호 김기영순이었다. 가요는 「아침이슬」「눈물젖은 두만강」「동백아가씨」「돌아와요 부산항에」, 가수는 조용필 이미자 서태지 신중현 나훈아 순이었다. 코미디언은 배삼룡 서영춘 이주일 구봉서 심형래 순이었다. 이 내용은 28∼30일 MBC특집 「21세기 대중문화 대장정」(연출 주철환)을 통해 방송된다.<김관명 기자>김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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