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총풍 ‘보고서’ 내용 요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총풍 ‘보고서’ 내용 요약

입력
1998.12.01 00:00
0 0

■특단카드협상 정보보고서(지난해 12월9일 전달)옥수수박사인 김순권박사가 오는 12월15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임. 김박사는 「북한식량해결의 영웅」인 만큼 김박사의 북한방문을 조건으로 「카드」를 사용할 것. 이에 대한 예비적 단계로 ▲북한이 김대중(金大中) 후보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 ▲김후보 측근들이 북한을 방문했던 사실을 북한 중앙방송으로 12월 15,16일 집중발표하는 것 등을 활용함. 이에 한성기 고문이 12월10일 중국 베이징으로 가서 북한 통일 전선부 최고 책임자를 만나 김박사를 북한으로 보내는 대신 이회창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북한이 사용가능한 모든 카드를 제시하고 15∼17일 행동할 것. 김후보를 완전히 매장시키고 이후보를 당선시켜야 북한주민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할 것임. 북한카드는 지난 3년 동안 준비해온 카드로 김박사의 방북이 좌절된 것은 이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중지시킨 것임. 김박사의 북한방문 문제는 심지어 국회에서도 직접 논의된 것임.

■존경하옵는 이후보님께(지난해 12월15일 전달)

저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베이징에 잘 다녀 왔습니다. 제가 만난 북한 고위층도 이후보님께서 당선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황해도 출신이 당선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저는 오정은국장 소개로 북한 고위층을 만나 식량난 이야기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북한 고위층의 말을 차마 글로써 모두 적지 못하는 것을 용서바라며 이후보님께서 당선 후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저는 이후보님께서 당선되는 것을 확신하며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