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이어 은행도 가세금융권에서 아파트 담보대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보험회사들이 아파트담보로 연 12%대 이자의 대출상품을 잇따라 내놓자 하나은행등 은행권에서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 경쟁이 붙으면서 금리도 연 11%대로 떨어졌다.
하나은행은 30일부터 시이상 지역 아파트를 담보로 최저 연 12.5%의 금리를 적용하는 「하나 아파트담보 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대출은 특히 대출이자 연체가 없으면 1년마다 이자의 5%를 돌려줘 사실상 연 11.87% 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다.
개인대출로 2,000만∼3억원을 최장 10년까지 빌려쓸 수 있고 금리는 5,000만원 미만이 고정금리 연 13.0%, 변동금리(우대금리 연동) 13.5%고, 5,000만원 이상은 고정 12.5%, 변동 13.0%다.
신한생명도 26일부터 아파트를 담보로 연 12.85% 이자로 자금을 대출해주는 「에이스 아파트담보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최고 5억원까지 빌려 쓸 수 있고 대출후 3년 간은 확정금리, 그 이후는 실세금리에 연동한다. 상환은 5년, 10년 두 종류다.
이에앞서 삼성 교보 대한 흥국생명과 삼성화재등이 연 12.9, 13.0%의 아파트 담보대출을 잇따라 실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대출을 처음 시작한 교보생명(금리 연 12.9%)의 경우 대출시작 한 달만에 8,400건, 4,700억원의 대출실적을 보이고 있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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