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5회 무역의 날 행사… 487개 기업엔 ‘수출의 탑’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후 한국경제의 마지막 활로로 떠오르고 있는 수출역군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정부는 30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타에서 제35회 「무역의 날」기념행사를 갖고 98년 한해동안 수출에 주력한 752개 업체 및 수출유공자들에게 훈장및 표창을 수여한다. 또 25개 대기업과 469개 중소기업 등 총 487개 수출업체에 대해 수출규모별로 「수출의 탑」도 수상한다.
이번 「무역의 날」행사에는 대우중공업, 극동전선공업 등 2개회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또 한화, 현대정공 등 5개회사가 은탑훈장을, 포항강재공업과 신성통상 등 7개회사는 동탑훈장을 정부로부터 수상한다.
수출실적에 따라 수여되는 「수출의 탑」수상자는 삼성물산, (주)대우, 현대종합상사 등 3개회사가 영예의 「150억불 탑」을 받게 됐으며 (주)한화와 (주)한솔은 각각 「10억불 탑」과 「5억불 탑」을 받는다.
98년 한해동안 1억달러 이상을 수출한 업체로는 영원무역 등 7개업체가 선정돼 「1억불 탑」을 수상한다.<조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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