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여명에 50일간 주·부식지원직접 급식교육부는 이번 겨울방학에 결식아동 점심제공 방법으로 쿠퐁을 지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지원방법을 검토한 결과, 결식아동에게 50일 기준의 쿠퐁을 지급하면 지정된 장소에서 주·부식을 받아 직접 조리해 먹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생활보호대상자나 실직자 자녀 등으로 점심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은 모두 13만1,333명으로 8월의 11만2,848명보다 1만8,485명이 늘어났다.
교육부는 결식아동 13만여명중 지역실정과 가정형편 정도에 따라 8만1,876명에게는 쇠고기 3㎏, 김치 10㎏의 부식을, 3만3,257명에게는 쌀 20㎏, 쇠고기 3㎏, 김치 10㎏의 주·부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등지의 1만4,000명은 거주지 인근식당을 활용케 하고, 대도시 8개 시·도중 16개교를 시범학교로 지정해 2,200명에 대해서는 방과후, 교육활동후 학교에서 급식을 제공하도록 했다.
이번 방학기간중 점심지원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기탁한 60억원과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총재 박영숙·朴英淑)이 기탁한 6억원 등의 민간 지원액과 정부예산등 모두 98억6,000만원이 소요된다.
한편 패스트푸드전문점 롯데리아(대표 이철우·李哲雨)는 7월부터 연말까지 예정으로 실시중인 결식아동돕기 기금마련 캠페인으로 지금까지 1억6,000만원을 조성, 8월에 이어 27일 2차로 부산·경남·광주교육청에 1,000만원씩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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