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내년 2월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인턴사원 1,000명을 채용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인턴 기간은 1년이며, 대상자들에게는 기간중 70만원의 월급이 지급된다.삼성은 고학력자의 실업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인턴사원을 공채하게 됐으며 내년 인력수요가 없으나 2000년 이후의 수요를 전제로 채용규모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인턴기간중 인턴사원에 대해 그간 신입사원에 준하는 각종 교육을 실시하며 근무기간중 종합평가에서 기본적 자질과 능력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인턴종료와 함께 정식 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28일 모집요강을 발표한 뒤 내달초부터 지원서 교부와 접수를 받고 적성검사와 면접을 실시한 다음 내년 1월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내년 2월중 입문교육을 받은뒤 각 계열사로 배치되며 영업및 제조현장등 직접 부서에 배치돼 실무능력을 기르게 된다고 삼성은 덧붙였다.<이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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