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7일 내달 1일까지 경제청문회에 대해 여야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8일부터 여당 단독으로 청문회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관련기사 5면> 양당은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김종필(金鍾泌) 총리주재로 제6차 국정협의회를 열고 청문회개최를 위해 여야 3당총무회담을 재개하되 협상이 진척되지 않을 경우 내달 2일 여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국정조사계획서를 처리키로 했다. 관련기사>
이에맞서 한나라당은 이날 경제청문회 특위위원 전체회의를 열고 IMF환란에 대한 정치권의 책임을 묻기 위해 지난해 15대 대선에 출마했던 3당 후보의 증인채택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또 여야 동수특위 구성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내달 8일부터 14일까지 조사대상기관보고를 듣고 15일부터 28일까지 증인신문을 하기로 했다.<권혁범·염영남 기자>권혁범·염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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