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7일 초계함급 이상 함정에 탑재, 100여㎞이상의 원거리에서 적의 함정을 공격할 수 있는 함대함 유도미사일을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키로 하는등 12개 방위력개선사업 373억원의 예산을 확정했다.국방부에 따르면 함대함 유도미사일은 발사후 수면위 10m이내로 저공 비행,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아 북한의 동종미사일인 「스틱스」(사정거리 40㎞)보다 성능이 월등하다. 2003년 실전배치까지 총 1,016억원이 투자되는 이 미사일은 성능개량에 따라 전투기 및 잠수함탑재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미 국내개발에 성공한 신형 155㎜자주포(KX9)도 내년부터 실전배치된다. 사거리가 40㎞까지 증대되고 전자동 사격통제장치를 갖춘 신형 자주포는 사거리 발사속도 탄약적재량 및 기동성측면에서 미국이 2007년 실전배치할 「크루세이더」와 맞먹는 최첨단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정덕상 기자>정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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