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회의 減産 합의 못해【빈 AFP 연합=특약】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6일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게 석유장관회의를 가졌으나 산유량 감축을 비롯한 유가 안정 방안에 아무런 합의도 내놓지 못한 채 내년 3월23일 다시 회의를 갖기로 했다.
세계 원유생산량의 37%를 차지하는 OPEC의 11개 회원국 석유장관들은 이날 4시간에 걸친 회의를 끝낸 뒤 『다음 회의때 시장 상황을 평가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장관회의에서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이날 오전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는 내년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가 배럴당 10.85달러에 거래돼 88년 6월 브랜트유 거래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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