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스탠퍼드대 교정에서 다정히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공개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외동딸 첼시아와 보이 프렌드 매튜 피어서가 헤어졌다고 뉴욕 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 미 서부 명문 스탠퍼드대 의대 2학년에 재학중인 첼시아는 같은 학교 종교학과 같은 학년의 매튜 피어서와 1주일전쯤 결별, 요즘 스트레스에 쌓여 있다.캠퍼스 커플인 이들의 결별은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과 이 스캔들을 수사한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딸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첼시아의 친구들에 따르면 클린턴 대통령이 8월 TV에 나와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고백했을 때 첼시아와 매튜는 매우 괴로워했다. 첼시아는 아버지 문제로 고민이 심해지자 매튜에게 점점 더 의존하게 됐고, 매튜는 첼시아의 이같은 태도에 부담을 느껴 결국 갈라서게 됐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또 복잡하게 얽힌 사람이 스타 검사의 딸 캐롤린 스타. 캐롤린은 9월 같은 대학에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캐롤린은 엘리트 학생 모임인 「팔로 알토」에 가입했는데 첼시아는 이 클럽의 회원. 서클안에서 만난 첼시아와 캐롤린은 아버지들의 문제로 자주 심한 말다툼을 벌여 몹시 사이가 나빴으며, 이 때문에 첼시아의 심리는 더욱 불안해졌다는 것이다.<박진용 기자>박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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