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린 한나라당의 전국위원회는 빠듯한 당재정을 반영, 「IMF형」으로 조촐하게 치러졌다. 총비용은 당보(13만여부) 등 홍보물 제작비 1,200여만원 ▲현수막(10여개) 제작비 100여만원 ▲초청장 인쇄 및 우편요금 1,700여만원 등 3,000여만원으로 8·31 전당대회 비용(3억여원)의 10분의 1 수준. 먼저 행사 장소를 체육관이나 호텔연회장이 아닌 당사 10층 대강당을 택했다. 당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플래카드를 제외한, 일체의 장식물과 이벤트를 모두 생략했고, 음향과 조명시설 등은 자체 소화했다. 전국위 뒤 열린 후원회에선 현금 1억5,000만원과 약정 1억5,000만원 등 3억원 정도가 모금된 것으로 전해졌다.<김성호 기자>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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