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발냄새 걱정은 필요없게 됐다. 동물모양 등 입체 양말로 새로운 양말문화를 창조했던 인따르시아(주)(회장 김현제·金賢濟)가 이번에는 향기나는 양말을 개발, 또다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인따르시아는 속옷 제조업체인 J&C와 공동으로 3년6개월동안 향기나는 양말 개발에 나서 실에다 향기를 집어 넣는 기술개발에 성공, 한국섬유기술연구소의 검증을 거쳐 제품 생산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섬유기술연구소에 의뢰한 시험분석 결과, 이 양말을 신을 경우 33%의 항균효과를 보여 발냄새를 내는 세균예방에 효과가 탁월하고 30도의 물에 30회이상을 세탁해도 향기가 그대로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악취가 나는 곳에 이 양말을 두었을때 악취를 제거하며 향기를 뿜어내는 정도를 나타내는 소취율(消臭率) 조사결과 30분을 두었을때 95%였으며 60분은 96%, 90분은 97%, 120분은 98%였다.인따르시아는 이를 특허출원하고 내년 상반기중 일본에 30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계약했다. 회사측은 물량 주문이 쇄도해 우선 가장 대중적인 신사용과 여성용 향기나는 양말만 생산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내달 12일부터 시판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 첫 판매되는 신사용 양말에서는 박하향이 나고 여성용 양말에서는 쟈스민 향이 난다. 인따르시아측은 이어 내년 1∼2월중에는 박하와 쟈스민 외에도 라벤다 레몬 장미 향을 추가해 인따르시아의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는 입체양말과 스타킹도 향기나는 제품으로 생산, 시중에 내놓을 예정이다. 032)5017000<황양준 기자>황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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