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GDP성장률 마이너스 6.8%국제통화기금(IMF)체제가 시작된 작년말이후 빠른 속도로 곤두박질치던 국내경기가 하강세를 멈추고 바닥권(저점)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관련기사 29면>관련기사>
한국은행은 25일 「3·4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를 발표, 이 기간동안 실질성장률이 전분기(4∼6월)대비 소폭의 플러스(1% 이내)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해 3·4분기와 비교한 전년(前年)동기대비 실질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6.8%를 기록, 경기자체는 여전히 깊은 수렁에 빠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전분기대비 GDP증가율을 내부추계한 결과에 따르면 1·4분기와 2·4분기엔 각각 마이너스 7% 및 마이너스 1%대를 기록했으나 3·4분기에는 1%를 약간 밑도는 소폭의 플러스로 반전됐다. 이는 경기하락세가 일단 멈춰 저점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성태(李成太) 조사부장은 『급속한 경기하강은 이제 끝나고 있다』며 『저점통과여부는 몇 분기가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경기가 바닥권에 들어온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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