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혐의도… 사법처리키로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5부(이한성·李翰成 부장검사)는 25일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최종백(崔鍾伯·58) 변호사가 대구대 비리사건과 관련,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최씨를 알선수재혐의로 26일 오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96년 대구미래대 학장 이예숙(李禮淑·42·여)씨 등에게서 『관선이사가 파견된 대구대 운영권을 회수할 수 있도록 정·관계 로비를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4차례에 걸쳐 5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또 최씨가 95년부터 변호사 수임료 등을 적게 신고하는 등 수억원을 탈세한 혐의를 확인하고 조세포탈혐의도 추가, 사법처리키로 했다.
이에 대해 최변호사는 『검찰 혐의내용은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26일 검찰에 출두해 사실대로 밝히겠다』고 말했다.<이주훈 기자>이주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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