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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비디오 증언도 안된다”/민주계 좌장 신상우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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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비디오 증언도 안된다”/민주계 좌장 신상우 회견

입력
1998.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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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이 YS부자를 청문회에 세우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는데.『자민련이 완강하지만 국민회의와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 (여권) 내부사정이 어떻든 증인채택은 안될 것으로 본다. 자민련은 민주대연합 가능성을 원천차단하는 등 자신들의 목적달성을 위해 YS 증인채택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민회의가 들어주지 않을 것이다』

­한나라당이 서면이나 비디오 증언에 합의해줄 가능성은.

『그런 그림은 그리지도 말라. 그렇게 된다면 당내 청문회부터 열어야 한다. 나부터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

­여야가 YS증인 채택에 합의하지 않더라도 여론이 그쪽으로 기울면 어쩔 수 없지 않겠나.

『어떤 경우라도 YS는 청문회에 응하지 않을 것이다. 설사 여론이 그렇더라도 정치권이 설득해야 한다. YS를 불러내서 뭘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 동서화합에도 도움되지 않는다』

­한나라당 일각에선 김종필(金鍾泌) 총리와 고건(高建) 전 총리, 임창렬(林昌烈) 전 경제부총리도 청문회에 불러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단견이다. 서로 흠집내고 앙갚음하자는 것밖에 안된다. 그런 차원은 뛰어넘어야 한다』<홍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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