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독일 國政 두집 살림?/대통령실 베를린 이전따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독일 國政 두집 살림?/대통령실 베를린 이전따라

입력
1998.11.25 00:00
0 0

◎본 총리·의회와 따로 근무독일은 한가족 두살림 시대?

통독후 수도를 본에서 베를린으로 옮긴 독일은 23일 헌법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베를린으로 옮김으로써 본과 베를린 두 곳에서 국정을 돌보는 시대를 맞았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150여 직원들도 주말마다 본의 집과 베를린을 오가야 한다.

독일은 대통령 집무실의 베를린 이전으로 「베를린 시대」가 막을 올렸다. 하지만 대통령은 베를린에서, 총리와 의원들은 본에서 근무해야 하는 다소의 불편함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대부분의 정부 부처와 의회는 내년 9월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행정부의 베를린 이전을 관장하는 프란츠 뮌터페링 건설교통부 장관은 이날 대통령실 개소식에 참석, 집무실 건물 열쇠를 빌헬름 슈타우다허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전달한 뒤 『행정부 이전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부 부처와 의회의 베를린 이전은 공사지연 등의 문제로 시일이 예정보다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베를린에서 독일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취임직후부터 조속한 이전을 강조, 활기를 띠고 있다. 슈뢰더 총리는 총리실을 내년 봄에 옮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정색 타원형의 모습인 대통령실 건물은 베를린 중심가 티어가르텐구(區)에 위치한 대통령궁 바로 옆에 9,400만마르크(5,500만달러)를 들여 건설됐다.<베를린 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