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박상길·朴相吉 부장검사)는 24일 개인비리의혹과 관련, 박상희(朴相熙·47)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을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박회장에 대한 진정과 투서, 첩보가 있어 사실확인 차원에서 22일 소환 조사한 뒤 23일 저녁 귀가시켰다』며 『박회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지만 재소환 여부는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지난해 중기협 산하 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 홍모(55) 이사장에게서 진정을 무마해달라는 청탁조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달 초 과학기기조합을 수색, 관련장부를 압수하고 홍씨를 불러 금품제공 여부를 조사했다.
박회장은 그러나 『검찰에서 나와 관련된 진정및 투서에 대해 모두 해명했으며 검찰도 혐의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박정철 기자>박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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