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롯불 옆에서 듣던 구수한 옛날이야기사계절이 펴낸 「가슴 뭉클한 옛날이야기」(김장성 글, 권문희 그림)에는 우리 옛 조상들의 사랑이야기가 실려 있다.
신랑의 몹쓸 병을 고치려고 신령님의 조언대로 다섯손가락에 불을 붙인 예쁜 각시, 자신의 눈을 멀게 한 못된 형을 용서하고 포용하는 착한 동생, 사람보다 효성이 더 지극한 호랑이 등 부부간 혹은 형제 부모 친구간의 사랑이야기들이 담뿍 담겨 있다. 이 책은 「마르지 않는 옛이야기 샘」시리즈 중 네번째 책이다. 우리 옛날 이야기를 주제별로 나누어 소개하는 이 시리즈는 그동안 「세상이 생겨난 이야기」「별난 재주꾼 이야기」「재치가 배꼽잡는 이야기」등을 펴냈다.
웅진출판의 「귀신 도깨비 내친구」(이상희 엮음)는 옛 이야기 속에 전해 오는 귀신과 도깨비이야기를 모은 그림동화책이다. 우리의 전래 설화집과 구비동화, 중국의 고전에 등장하는 이야기 중 어린이에게 적당한 30편을 추려 소개하고 있다. 「귀신이야기」「여우귀신 이야기」「도깨비이야기」, 그리고 신기한 일들을 소개하는 「신기한 이야기」등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 수록했다.<김철훈 기자>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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