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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매정보·사진자료 무료로 검색/인터넷 복덕방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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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매정보·사진자료 무료로 검색/인터넷 복덕방 뜨고 있다

입력
1998.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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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photos.co.kr/사이트 개설 한달만에 검색횟수 11,000건 돌파/외국인에도 ‘큰 인기’건물이나 토지에 관한 사진자료와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부동산사이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ITI(대표 이채홍·李采鴻)의 「Photos 부동산정보」는 국내 최초의 사진전문 부동산 사이트다.

「Photos 부동산정보」는 문자정보 위주의 기존 부동산사이트와는 달리 건물의 정면, 측면, 내부 사진과 설계도를 문자정보와 함께 게재, 건물의 모양과 특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원하는 지역과 부동산 종류, 용도, 크기, 특성 등에 따라 다양한 검색이 가능하고 전국 각지의 임대·매매 부동산에 대한 1,000여장 이상의 사진자료와 다양한 매매정보가 저장돼 있다. 게시판과 정보검색 기능외에 회원관리, E­메일 서비스도 제공하고 매주 국내외 부동산 토픽도 게재한다. 정보이용은 무료이며 알선수수료도 없다.

다양한 사진정보와 편리한 기능으로 10월초 인터넷사이트 개설이후 한달만에 검색회수가 1만1,000건을 돌파했다. 11월 들어서는 이용자가 더욱 늘어 하루평균 검색횟수가 500건을 넘고 있다.

「Photos 부동산정보」는 외국인에게도 인기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국내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투자자들을 위해 영문판을 동시 게재했는데 전체 이용자의 30%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호응이 좋다.

ITI의 주수입은 사진 등 정보게재료. 한달기준으로 사진은 최초1장은 1만원, 1장 추가시 5,000원을 받고 문자정보는 A4용지 1장에 1만원이다. 사진촬영과 정보가공은 모두 ITI가 담당한다. 주고객은 중소건물주들로 개설 한달만에 300명을 넘어섰다.

대형업체들의 의뢰도 늘어 현대건설이 외국인 전용임대 아파트인 「휴먼터치텔」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금호건설도 광고를 게재했다.

건설회사 출신으로 2년간 인터넷복덕방을 준비해 온 이사장은 『일반 부동산 소개비나 아파트분양 전단비용에 비해 훨씬 싼 4만∼5만원 정도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정보이용자와 게재자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사업이 본격궤도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www.photos.co.kr (02)544­0167<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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