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浦鐵 분리보다 경영합리화가 더 중요”/김원길 정책위의장 밝혀

국민회의 김원길(金元吉) 정책위의장은 2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포항제철의 분리매각 방안과 관련해 『포항제철을 분리하는 것보다 경영합리화를 도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공정위 방침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김의장은 이날 저녁 인천방송의 시사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 『포철 민영화 문제는 정부내에서 완전한 조율이 이뤄진 사항이 아니며 당은 곧 공정거래위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의장은 또 반도체 부문의 「빅딜」문제에 언급, 『반도체경기가 호전되고 있으나 국가적으로 보면 반도체 회사를 2개로 할 것인지, 3개로 할 것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른 시일내에 (빅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신효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