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비리는 6급(주사), 7급(주사보) 중하위직급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은 지난달 14일부터 인사 건축 토지 세무 등 16개분야에 대한 중하위직 공무원 비위단속을 벌여 공무원 595명 등 1,081명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7급(120명)과 6급(113명)이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이밖에 4급이상 30명, 5급 46명, 8급 74명, 9급 28명, 기능·고용직 54명, 교원 43명, 기타 87명 등이었다.
비위유형은 뇌물수수가 334명으로 가장 많고, 공금횡령 및 허위공문서 작성 111명, 직무유기 86명, 직권남용 64명 등 순이었다.
분야별로는 대출을 미끼로 한 금품상납 등 금융비리(250명)와 불법 토목공사 묵인대가 등의 금품수수(195명)가 많았으며 이어 교통(122명) 건축(114명) 납품(64명) 등 순이었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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